(BP-042) 2019 새로운 실험으로 탄생한 자전거 및 제품들 본문
자전거계에서도 신소재 개발이 진행중입니다.
아이디어 넘치는 신박한 제품들이 산업박람회, 설명회에 처음 소개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자전거 분야에서 가장 큰 산업박람회는 무엇일까요?
바로 Eurobike입니다. 이 박람회가 얼마나 크냐면 비행기 한대씩 들어갈 수 있는 겹납고 12대를 합친크기라고 합니다.
그 큰 곳에서 수많은 제품들 중 세 가지 제품을 공유하려합니다.
1. 적층 티타늄 공법을 사용한 프레임 (Additive-manufactured titanium)
오스트렐리아에 Titomic이라는 회사가 있습니다. 이 업체는 오일, 선박, 자동차, 우주항공, 방위산업 분야를 통틀어
금속재질 3D 컴파운드 코팅, 제조를 하는 기업입니다.
이 기업에서 고맙게도 자신들의 최고 기술인 Titiomic Kinetic Fusion (3D 컴파운드 적층 공법) 기법을 활용해 자전거를 만들었습니다.
자전거를 어떻게 만들었냐면 카본튜빙과 티타늄을 융합했습니다.
기존 티타늄+카본은 따로따로 결합하는 방법에서 융합하는 방법을 시도한 것입니다.
가까운 미래에는 부드럽고, 모던한 티타늄 소재의 자전거가 개발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런 대단한 기업이 왜 자전거 전시회에서 소개하고 있는 걸까요?
Titomic은 최근 Vaaru라는 영국 티타늄 프레임 제조회사를 인수했다고합니다.
앞으로 자전거 분야로도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인 것 같습니다. 많은 기대가 됩니다.
2. 마그네슘 프레임
마그네슘은 지구상에 가장 흔한 광물입니다. 적어도 자전거분야에서는 카본과 알루미늄에 외면받았습니다.
피나렐로가 도그마를 만들때 마그네슘을 사용하여 실험해본 바 있지만, 실패로 끝났다고 합니다.
이는 예전이야기 이고, 기술발달로 인해 최근 한 회사에서 마그네슘을 이용해 프레임을 다시 만든 시도가 보였습니다.
미국 VAAST사에서 제작한 A1 그래블는 2,500달러의 저렴한 디스크브레이크 입니다.
한가지 특이한점은 700C와 650C를 모두 제공합니다.
기존에 키가 작은 분들에게 650C는 참 좋아보입니다.
마그네슘으로 만든 프레임의 무게는 어떻게 될까요.
저렴한 엔트리 모델인 A1의 프레임 무게는 1,190g입니다.
나쁘지 않습니다.
3. 피직 Vento Powerstrap R2
피직사에서 개발한 Vento Powerstrap R2는 Eurobike에서 기술혁신상을 받았습니다.
그 이유는 클릿슈즈에 새로운 소재를 사용해 무게와 강성, 에어로 효과를 크게 향상 시켰기 때문입니다.
R2 슈즈는 인피니토 모델보다 10%정도 가볍고, 피직 제품중 가장 강성이 강하다고 합니다.
재질도 디테일도 마음에 들고, 나일론 재질이라 확실히 편해보입니다.
한번 써보고 싶은 클릿 슈즈입니다.
이상으로 2019년에 새롭게 탄생한 자전거와 제품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사진 제한과 저도 개인시간을 할애해서 글을 쓰는 것이니 만큼
더 많은 글과 정보를 못담는게 아쉽습니다.
춥지만 공기만큼은 좋은 오늘 잘 즐기시기 바라겠습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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