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053) 2020 프로들의 장비 교체 지각 변동 신호

 

안녕하세요, 코로나로 이미 많은 변화와 좌절이 있었습니다.

 

2020년은 디스크+12단+신기술로 월드투어팀들의 새로운 시도가 돋보이는 한해가 될 것 같습니다.

 

특히 견고해질대로 견고해진 구동계, 사이클링 컴퓨터 시장에서 지각변동 신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늘 공유드릴 뉴스는 스램과 와후의 부상입니다.

 

2020년 구동계 점유율 게시글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점유율은 큰 변동이 없지만,

 

이면에는 모비스타 팀의 캄파놀로->스램의 교체가 있습니다.

 

이게 특별한 이유는 모비스타는 37년동안 한결같이 캄파놀로만 고집한 골수 유럽 팀이기 때문입니다.

 

모비스타팀이 직접 'historic change'(역사적인 변화) 라고 언급한 바와 같이 캄파놀로를 떠난것은 엄청난 변화의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모비스팀은 이어서 구동계 변경의 이유로 고도의 기술을 보유한 스램을 꼽았습니다.

 

캄파놀로도 스램과 같이 12단과 비슷한 기어폭이 나옴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언급한 사실은 분명 의문을 가질만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7년동안 고집했던 캄파놀로를 떠난 이유가 분명 있을 것 입니다.

 

모비스타의 사례는 시마노와 캄파놀로가 독점했던 로드시장에 변화의 시작점이 될 것 같습니다.

 

 

두번째는 와후의 부상입니다.

 

동호인 사이에서는 기승전 가민이라는 말이 생겼듯이 가민이 독보적이'었'습니다.

 

월드투어팀에서도 당연히 가민이 독보적이'었'죠.

 

하지만 앞으로는 아닐겁니다. 적어도 예전만큼은요.

 

와후는 예전에도 월드투어팀을 후원한적이 있었는데,

 

최근에는 월드투어 최강팀중 하나인 퀵스탭팀도 와후를 사용하겠다고 2년 동안 계약을 했습니다.

 

항상 가민밖에 선택지가 없었던 사이클링 컴퓨터 시장에서 와후의 부상은 반갑습니다.

 

와후의 발전으로 가민과 발전적인 경쟁이 일어났으면 좋겠네요.

 

 

2020년은 구동계나 사이클링 컴퓨터나 항상 고착화되어있던 자전거업계가 변화할 시발점이 될 거라 생각해봅니다.

 

좀 더 좋은 좀 더 다양한 선택지가 생겨서 가격도 다운되고, 기술은 업됐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https://www.cyclingnews.com/news/movistar-goes-disc-only-with-sram-ending-37-year-partnership-with-campagnolo/

https://www.cyclingnews.com/news/deceuninck-quickstep-announce-two-year-partnership-with-wah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