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050) 앞드 풀아우터 + 뒷드 풀이너로 주행한다구요? 님 초보임?

 

 

앞 드레일러에서 가장 큰 T수를 가진 풀 아우터쪽과

뒤 드레일러에서 가장 큰 T수를 가진 풀 이너쪽으로 주행하는 것을

 

영어권에서 Big-Big 체이닝 또는 Cross Chaining으로도 말합니다. 

 

보통 이렇게 주행하면 다들 변속을 왜 그따구로 하냐,

그렇게 주행하면 체인수명에 안좋고, 변속 튀고, 초보들이나 하는 짓이다.

라고 쉽게 말 할 수 있습니다.

 

이 말은 사실일까요?

 

사실을 알기위해 Mat Brett이라는 사람이 시마노, 스램, 캄파놀로, FSA에게 직접 물어보았습니다. 

 

흥미로운점은 꼭 그렇지만은 않다라는 겁니다!

 

자, 그러면 이제 각 구동계의 답변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시마노

- 가장 효율적인 체이닝은 체인이 1자로 곧게 뻗은 상태로 주행하는 것임. 왜냐하면 마찰이 최소화 되니까.

- 크로스체이닝(풀아우터 풀이너조합)을 하게되면 불안정한 로드가 롤러나 플레이트 등에 실리기 때문에 마찰이 증가함.

- 이렇게 크로스체이닝을 하게 되면 스프라켓이나 체인내구성이 감소함.

- 크로스체이닝 하지마. 

 

 

캄파놀로

- 크로스체이닝은 하지마. 안좋은 습관이야.

- 경기에서 종종 보이긴하는데 별로 안좋아.

- 크로스체이닝하면 내구성이 감소해. 하지마. 

 

스램

- 크로스체이닝해서 걱정된다고? 장난해? 당연히 해야지!

- NORBA(유명한 MTB 경기)나 마운틴 바이크 월드컵에서 크로스체이닝은 자주 쓰이는 기술이라고!  로드경기에서도 마찬가지고!

- 우리는 크로스체이닝을 하는 행동을 '프로들의 기어'라고 생각해.

- 크로스체이닝하면 마찰이 증가해서 안좋다고? 하. 생각보다 별로 증가하지도 않아. 그보다 이점이 더 많지.

- 임도에서 훨씬 효율적인 변속관리가 가능해져. 굳이 앞드 변속을 할필요 없이 말야.

- 일반적으로 앞드변속보다 뒷드변속이 빠르고. 뒷드 변속하는거보다 앞드 변속할때 체인에 더 부하가 가는건 아니?

- 우리 제품은 크로스체이닝에 대비되어 있어. 특히 YAW 앞드는 완전 이를 대비해서 만들어졌지.

- 변속에 문제가 없는 이상 크로스체이닝 걱정없이 해도되고, 해도 좋아.

 

FSA

- 크로스체이닝은 십여년전부터 자주 쓰이는 기술이 됐어. 특히 전동구동계가 나온 후로 말이야.

- 이게 뭘 뜻하냐면 예전보다 지금 체인에 걸리는 부하가 훨씬 더 커졌다는 소리지.

- 그래서 구동계에 내구성과 성능 모두 업그레이드를 해야만하지.

- 우리는 (모든 구동계에 적용된건 아닌듯) 슈퍼컴팩 크랭크(48/21)에서 스프라켓 32T까지 지원해.

- 이렇게 하면 굳이 너가 크로스체이닝 안해도 될정도의 기어비야.

- 크로스체이닝을 하고 싶으면 슈퍼컴팩 크랭크로 바꾸라구!

 

 

결론

- 크로스체이닝은 프로들도 사용하는 기술이다.

- 22단 이상의 스램 제품은 크로스체이닝을 고려해 설계되었다.

- 그외 나머지 제조사들은 크로스체이닝을 추천하지 않는다.

- 크로스체이닝은 때때로 더 효율적일 수 있다.

 

 

 

출처:

https://road.cc/content/feature/213468-cross-chaining-it-really-all-b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