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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027) 자전거 동호인이라면 꼭 봐야할 매너 행동 15가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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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027) 자전거 동호인이라면 꼭 봐야할 매너 행동 15가지

사랑하는엄마 2020. 6. 2. 13:32

영국의 가장 큰 자전거 매거진중 하나인 Cycling Weekly에서 발표한

 

자전거 동호인이라면 꼭 봐야할 매너 행동 15가지가 있습니다.

 

이건 제가 순화해서 번역한 것이고, 직번역을 하자면

 

"자전거인들의 15가지 진짜 짜증나는 행동들"이라는 주제로

 

"우리는 자전거 동호인들의 가장 짜증나고 역겨운 행동들을 정리해보았다." 라고 부제로 썼을만큼,

 

아, 이런 행동이 남들한테는 짜증이 나거나 위험한 행동일 수 있구나 정도로 이해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라이딩 중 코를 푸는 히드라(The snot rocket)

- 라이딩 중 한쪽 콧구멍을 막고 코를 푸는것은 분명 좋은 행동이다.

- 하지만 그건 언제까지나 뒤에 다른 사람이 없는 경우다.

- 눈이 뒤에 있지 않는 이상 코를 풀때는 그냥 신호대기중에 풀던가 멈춰서 풀도록하자.

 

 

2. 언제나 부정적인 찡찡이(The moaner)

- 우리는 자전거 동호인이다. 날씨가 덥던지, 춥던지, 도로가 미끄럽던지해서 가끔 짜증을 낼 때가 있다.

- 하지만 한계치는 있다.

- "야 너 인터넷에서 이 X신 같은 기사 봤냐? 

- 하... 계속 찡찡거리면 옆 사람도 괜히 힘이 빠진다. 

 

 

3. 망가진 센서(Rampant pothole pointer)

- 팩라이딩중에 도로 앞에 포트홀있다고 홀! 홀! 홀! 외쳐주는 것은 분명 좋은 것이다.

- 그런데 별로 위험하지도않거나, 색만 달라도 홀! 홀! 홀! 이라고 맨날 매번 망가진 센서처럼 외치는 사람이 있다.

- 이게 왜 문제일까?

- 맨날 홀! 홀! 홀! 이라고 외치면 바로 뒷 사람이 어느게 정말 위험한 신호인지 몰라 더 큰 사고로 번질 수 있다는 것이다.

 

4. 없어진 센서(Not pointing out potholes)

- 망가진 센서류들 보다 더 짜증나는 사람들은 진짜 포트홀이 있어도 외치지 않는 사람들이다.

- 이런 사람들은 그룹 라이딩을 하면 안될 것 같다.

 

 

5. 꼰대(Know-it-all)

- 영어로는 "know-it-all"이라고 표현한 만큼 모든걸 다 알고 있는 사람으로 꼰대를 묘사했다.

- 괜히 팩라이딩해서 모이면 남들 자전거보고 훈수두는 꼰데가 있다.

- "어휴... 너 지금 그거 먹고 라이딩하면 후회할껄?"

- "너 세팅이 별로인거 같은데?"

- "안장이 너무 높은거 아냐?"

- 훈수와 조언은 분명 다르다.

 

 

6. 응 나는 모기(No turn at the front, AKA the lazy sprinter)

- 팩라이딩하면 로테이션을 돌린다.

- 실력차가 많이 나면 앞에서 로테돌려주는게 분명 쉽지않다. 이런 경우는 예외다.

- 하지만 경기에서 본인이 이길 목적으로 로테안돌려주는 경우가 분명있다.

- 이기적인 목적으로 선두에 안나설거면 그냥 혼자 타라.

 

 

7. 잘타는 사람(Cheery fit person)

- 잘타는 사람이 왜 문제야? 라고 생각할 수 있다.

- 하지만 생각해보자. 당신은 지금 업힐을 헐떡이며 힘들게 올라가고 있다.

- 근데 뒤에서 "안뇽~" 이라고 말하면서 사뿐 사뿐 너무 가볍고 빠르게 당신을 제치고 올라간다.

- 이때 당신의 멘탈은?

- 잘타는것은 분명 좋다. 하지만 못타는 사람들에게 약간의 자비를 베풀어주자.

 

8. 뿡뿡이

(The secret guffer)

- 와.. 씨 어디서 두엄 냄새 나지 않냐?

 

 

9. 재잘재잘이(Confession addict)

- 2번과 비슷한 부류로 항상 말을 한다.

- 다른점은 재잘재잘이는 그룹라이딩을 상담소나 카페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 "나 사실 체인 청소 한달 동안 안했다?"

- "나 사실 바빠서 몇 달 못탔는데...어쩌구 저쩌구..."

- 어쩌다보니 자전거 타러온건데 상담해주고 있다.

 

 

10. 물 모기(Drink nicker)

- 모기는 피를 빠는게 모기다.

- 하지만 이 모기는 남의 마실거를 빼앗는다.

- 집에 물이 없는지 꼭 상습적으로 마실걸 안가져와서 남들 마실걸 빼앗는다.

- 니만 가볍게 가고 싶냐?

 

 

11. 스트라바 KOM 히어로(KOM hero)

- 갑자기 혼자 오지게 달려간다.

- 머지 않아 잔뜩 일그러진 얼굴과 헐떡이는 모습을 본다.

- 뭐지? 하고 보면 스트라바 콤따볼려는 사람이다.

- 주말 한강에서도 이러는 사람들이 많다는게 사실이다.

 

 

12. 셀카충(Put the phone away)

- #누구누구와 #한강에서 #라이딩중 #찰칵 #헬멧이름 #고글이름 #미세먼지

- 라이딩중에 핸드폰을 꺼내 사진을 찍는 사람들은 충이 맞다.

- 안전위협을 하는 모습을 몇번 보니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것 같다.

 

 

13. 강제 네비게이션(Route bore)

- 목적지는 하나지만 목적지 까지 가는길은 여러 길이 있다.

- 하지만 꼭 자기 길만 고집하는 사람들이 있다.

- 꼭 한 길로만 가야하는가. 아무상관 없다. 그냥 일단 가는게 중요하다.

 

 

14. 휠 서커(Wheelsucker)

- 내가 잘 해석한지 모르겠다.

- 일단, 휠 서커라는 부류는 6번 모기와 비슷한데 조금 다르다.

- 휠 서커는 평지에서 피를 빨다가 업힐에서 흘러서 그룹라이딩을 하면 꼭 기다려줘야한다.

- 기다려주는것은 어찌보면 배려다. 그런데 배려에 대한 보답은?

- 그들은 피를 빤 만큼 다음 다운힐이나 평지에서 오지게 쏜다.

 

 

15. 자기 자신을 버리는 사람(Litter lout)

- 젤 껍질을 라이딩중 아무데나 버리는 것은, 절대로 정당화 될 수 없다.

- 쓰레기가 되지 말자.

-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 번역이 틀릴 수 있으나, 크게 다르진 않을겁니다. 원문을 보시고 더 정확한 번역을 해주시는 분은 언제나 감사합니다. 

* 본 글은 영국의 사이클링위클리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 오늘 사진은 없습니다.

* 건조한 금요일

 

출처: https://www.cyclingweekly.com/news/latest-news/15-most-annoying-habits-shown-by-cyclists-233663